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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챔질
벵에돔 낚시의 모든것 최근 남해안에 벵에돔 바람이 불고 있다.거제.통영권을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벵에돔 바람은 화끈한 당길힘과 묵직한 손맛을 앞세우며 매니아들을 확보하고 있다. 한때 벵에돔은 제주권을 위시해 추자군도, 거문도 같은 원도권에서나 알아주던 물고기, 벵에 낚시의 숨은 매력이 하나둘씩 밝혀 지면서 이젠 감성돔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바다낚시 주 대상어로 등극을 마쳤다. 남해안에 벵에돔 열풍이 불기 시작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원인은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어자원 증가다.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오던 남해안 수온이 97년에 들어 엘니뇨의 영향으로 급상승을 하였다. 이런 해수온의 상승은 곧바로 낚시인의 조과와 직결됐다. 거제~여수 지역의 그 해 여름은 다른 어느 해보다 벵에돔 ..
원줄에 찌매듭을 하면 쉽게 파악 반유동채비로 릴찌낚시를 할 때는 찌매듭을 아래 위로 움직이는 방법으로 공략 수심층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전유동채비로 릴찌낚시를 할 때는 이 방법을 쓸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의 채비가 어느 정도 수심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 초보자들이 전유동낚시를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점 때문이다. 찌매듭 이용하면 미끼 흐르는 수심 파악 가능 전유동낚시는 미끼를 천천히 내려보내며 상층에서부터 바닥층까지 전 수심층을 탐색할 수 있어, 벵에돔낚시나 얕은 수심에서 감성돔낚시를 할 때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전유동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원줄이 어느 정도 내려갔는지 쉽게 파악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밑걸림이 생기거나 미끼가 상층에서 흘러가는 것도 모르고 무..
조류 느리면 바늘 가까이, 빠르면 도래 가까이… 일반론과는 반대가 효과적 저부력 전유동채비 좁쌀봉돌 물리는 방법 일반적으로 좁쌀봉돌은 조류가 빠를 수록 바늘 가까이 물린다. 하지만 저부력 전유동낚시를 할 때는 일반론과는 반대로 좁쌀봉돌을 물리는 게 유리하다. 조류가 적당히 빠른 곳에서는 미끼 무게만으로도 얼마든지 밑채비를 가라앉힐 수 있기 때문에 좁쌀봉돌을 바늘 가까이 물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조류가 느릴 때 바늘 가까이 물려, 미끼 하강을 원활하게 만들어줘야 효과적으로 저부력 전유동낚시를 즐길 수 있다. 섬세한 채비 조작이 강조되는 현대 릴찌낚시에는 좁쌀봉돌의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잔존부력을 제거하고 채비각을 유지하는 등 보조 소품으로 뿐 아니라, 밑채비를 구성하는 핵심 소품으로서도 각광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