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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낚시 이야기

분노의블로그 2010. 4. 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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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시작
맨처음 바다낚시에 입문하게 된건.. 2008년 10월쯤인듯하다.
울산에 온지 5년이 다되어가는데 낚시를 안하고 머한건지..ㅋㅋ
맨처음은 이거저거 가릴거 없이 루어로 시작했다..
옥X에서 662ml 시마노루어대.. 먼지 모름.. 다이와 1볼베어링2000번짜리 셋트상품을 5만원정도 주고 샀다.


상단의 루어대가 셋트상품의 루어대. 밑에는 친구한테 받은 1호대

첫고기
아무것도 모른채 루어에 대한것만 조금 공부하고서 지그헤드에 웜달아서 방파제에서 마구마구 던지고 감기를 수십번...
덜커덕! 고기는 안물고 지구만 수백번 걸고.. 방파제 테트라의 조개사이에 줄이 끼어서 뺀다고 덜덜거리다 걸린
한마리의 능성어ㅋㅋ 이때만해도 낚시가 즐거웠다.


벗뜨~~~!!!
이게 끝이다..ㅋㅋ 슬슬 루어에 지쳐갈무렵.. 안돼겠다 싶어서 도전한.. 낚시..
지금와 보면 맥낚시였다..
루어대에 전어카드채비를 잘라 바늘3~4개만 남기고 잘라 찌없이 밑에 추달고 테트라 끝에서서
바늘에 크릴끼워서 잡은 망상어, 벵애기, 쥐치, 범돔...사이즈는 다 손바닥만한것들...
그것도 좋다고 와서 회떠먹음..


이래저래 시들시들해갈 무렵..

찌낚시의 시작 및 친구장비 강탈
동생들과 이야기 도중 나온게 찌낚시.. 찌낚시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고 하나둘 1호대에 릴을 장만하기 시작했다..
난 갑자기 친척중에 제주도에서 근무하다 올라온 동갑내기 아저씨뻘~ 친척친구가 있었다.
제주도에서 낚시에 미쳐있던걸 알고있었고.. 지금은 골프에 미쳐서.. 낚시대가 창고에서 썩고 있는걸 알아
추석때 올라가 만난뒤 장비를 모두 가져왔다.
낚시대, 뜰채, 가방, 낚시복, 찌며 소품등등.. 왕창 가져오고 정리하기 시작했다.


비싼거라며 잘 쓰라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챙겨온 낚시대..
알고보니 시마노대에 시마노 울테그라 2500릴...ㅋㅋ
낚동회원님들이 횡재했다며 칭찬해주더라..
총이 생겼으니 전쟁터에 나가야지...

낚시에 푹빠지게된 고등어
내가 낚시에 빠지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고등어님..
동생들과 같이 고등어 잡으러 간다고 하길래..
낚시하러 가서 만나게 된 고등어..
고등어.. 쑥빨고 들어가는 찌맛이 일품이며 이리저리 째는 손맛 또한 일품이더라..
그래서 빠지게 된 낚시...


이렇게 약 2년정도 흘렀다.. 지금까지 내 최대어는...ㅋㅋ

우럭 35cm
게르치 40cm
숭어 50cm
황어 50cm
감성돔 : 28cm
벵에돔 : 15cm
망상어 30cm

완전 잡어조사다..  요즘은 감성돔 벵에돔에 정신을 잃어가고 있는데.. 
한마리에 망상어에 즐거워하던 그때를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자주든다..
고등어 잡아본지도 오래됐는데.. 조만간 고등어 잡으러 동방에 함 가던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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