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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읍천방파제

분노의블로그 2010. 4. 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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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천방파제는 큰방파제와 작은방파제로 나뉘어져 있다. 작은 방파제에서도 감성돔낚시가 가능하지만 주로 봄과 가을에 이뤄지며, 겨울에는 규모가 크고 수심이 깊은 큰방파제에서 낚시를 많이 한다. 큰 테트라포드가 자리잡고 있어 사이사이 홈이 넓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겨울 낚시를 어렵게 만드는 북서풍을 등지고 낚시를 할 수 있어 바람이 웬만큼 불어도 낚시가 가능하다.

① 방파제 입구에서 5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낚시를 한다. 방파제 입구쪽이라 무슨 감성돔이 낚일까 의구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의외로 씨알 굵은 감성돔이 많이 낚인다. 낚시자리 전방 15m에 간출여들이 많이 박혀 있다.

채비를 간출여 뒤쪽에 멀리 던져 완전히 가라앉힌 다음 조금씩 앞으로 당기면서 입질을 유도한다. 파도가 적당히 치는 날은 감성돔을 낚을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밑밥은 간출여 부근에 집중적으로 뿌린다.

② 방파제가 꺾여지는 부분에서 낚시를 한다. 낚시자리 전방 물속에 박혀 있는 수중 테트라포드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일단 입질을 받았다 하면 40㎝가 넘을 만큼 굵다. 경주권 감성돔낚시터 중 가장 굵은 씨알을 자랑한다.
공략지점은 낚시자리에서 20m 정도 떨어져 있다. 수심은 10m 정도며 군데군데 커다란 테트라포드가 박혀 있다. 원투성이 좋은 저부력구멍찌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채비를 최대한 멀리 던진 다음 20m 전방까지 끌여들인다. 채비가 수중 테트라포드 사이로 내려갔다고 생각되면 뒷줄을 당겼다 놓았다 하는 동작을 반복해준다. 봄과 가을에는 이른 새벽 시간대에 입질이 활발하고, 겨울에는 오후 4시를 넘어서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밑밥은 조금 찰지게 반죽해 수중 테트라포드 사이에 집중적으로 뿌린다.

③ 읍천방파제에서 감성돔을 낚을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다. 이곳 또한 ②와 마찬가지로 전방에 퍼져 있는 수중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입질이 잦다.

이자리는 감성돔 입질을 받는 것보다 챔질 후 마무리하는 게 더 어렵다. 낚시자리에서 3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입질을 하는까닭에 챔질 후 초반에 제압하지 못하면 열에 아홉은 채비가 터지고 만다. 감성돔들이 대부분 테트라포드 사이에 웅크리고 있다가 미끼를 물고 바로 처박기 때문이다.

찌밑수심을 12m에 맞추고 30m 전방에 던진다. 한겨울에도 잡어들의 성화가 심하므로 되도록이면 미끼를 빨리 가라앉히는 게 좋다.

보통 1호 슬림형 구멍찌에 -1호 속공형 수중찌를 많이 사용한다. 입질이 약기 때문에 잔존부력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 이때 좁쌀봉돌은 도래 바로 밑에 물려야 한다. 바늘 가까이 물릴 경우 밑걸림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4,5번에서도 낚시를 한다. 발판이 편한 갯바위로 되어있고. 4번은 내항쪽이라서 잡어 낚시가 좋다.
5번은 벵에돔 포인트라고 하는데 직접 해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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