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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릿대 파손예방법

분노의블로그 2010. 4.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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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터넷바다낚시

초릿대 파손 어떻게 막나?

사례별로 본 초릿대 파손과 예방법

출조만 나갔다 하면 초릿대를 부러뜨리는 꾼이 있다.

그들 중 십중팔구는 초보자다. 대부분 릴 찌낚시에 갓 입문한 사람들로

어느 정도의 경지에 이를 동안 낚싯대 한 개 가격과 맞먹을 정도의

수리비를 들인다. 초릿대는 낚싯대 중 1번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장

가늘고 약한 곳이다.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부러지기 쉽다. 특히 요즘의

낚싯대는 거의 다 카본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탄력과 복원력은 좋지만 충격에 약하다.

초릿대 파손은 대부분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렇게 되면 돈을 떠나 낚시를 아예 포기해야 하는 낭패를 겪는다.

예비 낚싯대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철수 배가 올 때까지 갯바위 틈에

쪼그리고 앉아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그 순간 주위꾼들이  감성돔을 낚고 있다면....

이런 낭패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초릿대를 부러뜨리는 상황을 사례별로 모아 봤다.

아울러 그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법도 함께 알아보자.

사례 1. 초릿대를 접다가
철수나 포인트 이동 등 갑자기 배가 왔을 때 잘 일어난다.
급한 마음에 서둘러 낚싯대를 접다가 초릿대를 부러뜨리는 경우다.
손잡이대부터 2번대까지는 어느 정도 굵어 손에 잘 잡히므로 툭툭 치면서
접으면 잘 들어 가나 초릿대는 가늘어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힘을 잘못 주면 여지없이 똑 부러지고 만다.
가이드를 억지로 밀어넣기 보다는 반대로 위로 빼내는 식으로 낚싯대를 접는다

예방법
초릿대 끝을 쥐고 가이드를 집어 넣으려 하지 말고
2번대 마디 부분을 한손으로 꼭 쥐고 다른 한손으로 초릿대
맨 아래쪽 가이드부터 위로 추스르듯 위로 쭉 밀어 올린다.

사례 2. 고기를 걸었을 때
큰 고기를 몇 마리 낚아 보지 못한 초보꾼에게서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다.
고기를 걸었을 때 고기를 올리려고 계속 릴을 감다가 찌가 초릿대에 부딪혀 부러지는 경우다.
찌가 초릿대에 걸렸는데도 계속 릴을 감으면 초릿대가 고꾸라지듯 빙빙 꼬이다가
톱 가이드에서 10cm 되는 지점이 툭 부러진다.

예방법
고기의 저항이나 무게로 낚싯대가 휜 것을 감안해야 한다.
즉 휜 만큼 낚싯대가 짧아진 것. 고기를 수면에 띄울 때쯤이면
찌는 이미 초릿대 끝에 와 있으므로 수시로 찌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사례 3. 가이드 캡을 씌우지 않고 이동할 때
낚싯대를 접은 후 가이드 캡을 씌우지 않고 이동하거나
배를 타든지 하면 초릿대를 부러뜨리기 쉽다.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에 부딪혀도 꼭 부딪히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초릿대는 상당히 가늘고 약한 곳이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약하다. 이런 상황은 초릿대 파손 뿐만 아니라 가이드도 잃어버리기 쉽다.

예방법
가이드 캡을 씌워 초릿대와 가이드를 보호해야 한다.
보통 채비를 할 때 가이드 캡을 아무렇게나 두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나중에 낚시를 마치고 어디에 뒀는지 못 찾는 경우가 있다.
가이드 캡을 항상 정해 둔 가방이나 구명조끼 안주머니에
보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가이드캡을 가이드에 빠짐없이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

※ 가이드캡의 가이드바를 가이드캡 고정 고무에 한데 묶으면 채비를 하고 가이드에서 빼 낼 때 휘어진 부분이 걸려 초릿대가 파손될 우려가 있다.

사례 4. 낚싯대를 갯바위에 기대 놓았다가
낚시를 하다 보면 휴식을 취하거나 채비 교체 등으로 낚싯대를 갯바위에 내려 놓을 일이 생긴다.
이때 보통 낚싯줄이 낚싯대에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늘을 릴 베일에 걸어서 팽팽하게 둔다.
이때 직벽 같은 곳에 세워 놓다가 초릿대가 부딪힌다든지 아니면 세워둔 낚싯대가 바람에 쓰러져 파손되는 경우가 있다.

예방법
낚싯대를 세워 놓을 땐 항상 초릿대가 먼저 닿지 않나를 확인해야 한다.
또 세워 둘 때도 갯바위 언덕 진 곳에 45도 이상 뉘어서 안정감 있게 세워 둬야 한다.


사례 5. 밑걸림을 해체하다가
수심이 깊은 곳에서 밑걸림이 됐다면 별 문제가 아닌데
수심 얕은 여밭이나 발 밑에서 밑걸림이 생겼다면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밑걸림을 해결하기 위해 낚싯대를 수평으로 당기면 찌는 원줄의 탄력으로 날아와 초릿대를 때린다.
마치 조준된 화살처럼 말이다.

예방법
낚싯대를 수평으로 당기는 것보다 원줄을 손에 감아 당겨야 한다.
원줄을 풀어 주고 낚싯대를 뒤로 젖히면 원줄을 손에 쥐기 쉽다.


사례 6. 초릿대에 원줄이 엉킨 줄 모르고 챔질이나 캐스팅 하다가
원줄이 초릿대에 감겨 있는지 모르고 챔질이나
캐스팅, 릴링을 하다가 초릿대가 비틀어져 부러진다.
밤낚시를 할 때 특히 잘 일어난다.

예방법
초릿대 가이드에 원줄이 감겼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뒷줄을 당겨본다든지 천천히 릴을 감아 보면 느낌으로 금방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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