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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기법

감성돔 습성을 알면 낚시가 쉬워진다

분노의블로그 2010. 3. 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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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나라 낚시 대상어로 가장 사랑을 받는 감성돔 이야기를 먼저 하려고 한다

감성돔은 어떤 습성을 가지고 있는가?
감성돔의 청각은 뛰어나다는데...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이야기가 있다.
갯바위에서 떠들지 말라는 선배님들의 조언이 떠 오른다.
이는 감성돔의 청각이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소리는 수중에서는 아주 빠르게 먼 곳까지 전달이 된다.
따라서 감성돔은 측면에 자리하고 있는 측선으로 소리를  감지하고 그것이 위험한 것인지 본능적으로 판단하는 어종이다. 
갯바위에서 정숙하라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익숙한 소리에는 경계심이 조금은 완화된다고 할 수있다.

그렇다면 시각은 어떤가?
어종의 눈은 근시가 주 종이다. 감성돔은 여기다 하나를 더 더한 색맹이다. 아주 바보스러운 눈을 가졌다
하지만  물체의 모양이나 색깔의 명암은 충분히 판단한다.
그래서 갯바위 가까이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과 좀 떨어져서 낚시를 하는 사람과의 조과 차이가 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후각이 예민하다던데...
조류에 밑밥의 띠를 형성하라는 이야기는 뭘 의미하는가?
바로 후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아주 미약한 냄새라도 놓치지 않고 감지해서 그것이 먹이인지 알아 맞춘다.
그래서 옛날의 선배님들이 밑밥속에 냄새가 강한 약재인 천궁과 같은 물질을 섞는 것은
감성돔의 이같은 습성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본능적인 습성은 어떤가?
감성돔은 바늘에 걸렸을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유심히 살펴 보았는가?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모양이 여타 어종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것이다. 무슨 말인가...
감성돔은 볼락이나 벵에돔, 돌돔과는 달리 좁은 틈새에 박히는 고기가 아니라 깊은 곳에서 거슬러 올라 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조류에 의지를 하여 움직인 다는 것을 알것이다.
감성돔의 비늘을 유심히 본 적이 있는가?
비늘이 크다는 것을 말 안해도 알 것이다. 이는 좁은 곳을 싫어 하는 습성이 비늘에서도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필자의 수 없이 많은 경험으로 볼때 아무리 여가 발달한 곳이라도
감성돔은 좁은 곳으로 고개를 숙이는 법이 없는 어종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그것은 감성돔이 주로 유영하는 곳이 바닥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돔이나 벵에돔의 경우는 어떤가 비늘이 아주 작고 질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어종
은 빨리 띄워야만 된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감성돔은 이동시 주 무대가 어디인가?
감성돔은 이동을 할 때 바다속을 가로질러 이동하지 않는 어종으로 유명하다.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섬과 섬 사이를 이동하더라도 여를 찾아 징검다리식으로 이동을 한다.
그래서 감성돔 낚시에서 여를 찾아 공략하라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여밭을 좋아한다는 것은 감성돔의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에는 특급 명당으로 떠 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겨울철에도 수심이 그다지 깊지 않은 여밭 지형이 대물을 만날 확률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알것이다.

감성돔 낚시 왜 새벽인가?
새벽잠 많은 사람과는 함께 낚시 다니지 마라 는 말이 있다. 이는 감성돔의 경우 갯바위 가장자리에서 먹이 활동을 한다.
특히 새벽에는 경계심이 적기에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 먹이 활동을 한다.
그만큼 새벽타임은 지역과 물때에 상관없이 감성돔의 입질이 가장 잦은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이는 남해동부권에서 낚시를 할 때 가장 많이 느끼는 요인중 하나이다.
남해 동부권의 경우 물색이 맑은 편이라 날이 밝은 상황에서는 경계심이 높아 지기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말을 한다.
왜 새벽 3시출조 오전 11~12시 철수가 정답이라고 말을 하는가...
이는 이러한 요건들을 충족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남해서부권인 해남,진도,고흥의 경우에는 낮 시간때에도 감성돔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아마도 물색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후 2~3시가 철수 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마지막으로 감성돔은 절대 여를 향해 달리는 어종이 아니다.
다만 여에 붙어서 빠르게 조류의 방향으로 가스르기에 방향을 예측 할 수 가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러한 습성을 살리면 원줄이 쓸려서....라는 말은 앞으로 하지 않을 것이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마칩니다

출처 : 디낚 갯사랑님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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