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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동 수심 파악법

분노의블로그 2010. 7. 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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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줄에 찌매듭을 하면 쉽게 파악

반유동채비로 릴찌낚시를 할 때는 찌매듭을 아래 위로 움직이는 방법으로 공략 수심층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전유동채비로 릴찌낚시를 할 때는 이 방법을 쓸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의 채비가 어느 정도 수심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 초보자들이 전유동낚시를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점 때문이다.

찌매듭 이용하면 미끼 흐르는 수심 파악 가능

전유동낚시는 미끼를 천천히 내려보내며 상층에서부터 바닥층까지 전 수심층을 탐색할 수 있어, 벵에돔낚시나 얕은 수심에서 감성돔낚시를 할 때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전유동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원줄이 어느 정도 내려갔는지 쉽게 파악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밑걸림이 생기거나 미끼가 상층에서 흘러가는 것도 모르고 무작정 원줄을 풀어주는 일이 많다. 이때 효과적으로 미끼가 흐르는 수심층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원줄에 찌매듭을 하는 것이다.
전유동채비를 만들 때 원줄에 찌매듭을 해두면 찌매듭과 구멍찌 사이의 거리에 따라 원줄이 어느 정도 내려갔는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찌매듭의 위치를 통해 미끼가 움직이는 수심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입질수심층을 공략하기도 쉽다.

 

 

전유동낚시를 할 때도 원줄에 찌매듭을 해두는 게 좋다. 원줄에 찌매듭을 하면 찌매듭과 구멍찌 사이의 거리를 통해 미끼가 어느 정도 수심에 있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때 찌매듭을 원줄과 보색관계에 있는 색으로 해두면 눈에 더 잘 띈다. 또한 반유동낚시를 할 때 보다 여유분을 많이 남겨 놓으면 눈에 더 잘 띈다.

물론 찌구슬이 없으면 매듭이 찌구멍을 통과하기는 하지만, 구멍 부근에서 걸려 더이상 내려가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찌매듭을 2개 해놓으면 원줄이 내려가는 것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찌매듭이 한개인 것 보다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두개가 있는 게 아무래도 눈에 잘 띄고, 만약 하나가 찌구멍을 통과해 내려가거나 구멍찌에 걸려 있더라도 나머지 하나를 통해 미끼가 어느 수심층에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원줄 색깔이나 특징에도 주의해야

원줄에 찌매듭을 할 때는 찌매듭의 색깔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원줄과 비슷한 색으로 찌매듭을 하면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찌매듭을 하는 목적을 제대로 살릴 수 없다. 따라서 찌매듭은 원줄과 보색관계에 있는 색으로 하는 게 좋다. 가령 원줄이 연두색이면 찌매듭은 분홍색 계통을 사용하고, 원줄이 오랜지색 계통이면 연두색 찌매듭을 사용하는 게 좋다.
원줄에 찌매듭을 할 때는 물에 가라앉는 원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원줄이 수면에 떠 있어야 찌매듭을 통해 수심을 파악할 수 있지만, 가라앉는 원줄을 사용할 때는 이방법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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