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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기법

찌의 잔존부력과 입질의 형태

분노의블로그 2010. 4. 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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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넷바다낚시 다크템플러님의 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낚시할 때 꾼들은 잔존부력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물고기가 입질할 때 저항감을 줄여 줘 보다 확실한 걸림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치적으로나 대부분의 실제상황에서 잔존부력을 억제시키는 것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잔존부력을 없애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말이다.

역효과를 보이는 첫 번째 상황은 물고기의 활성도가 아주 좋을 때다. 특히 벵에돔이나 감성돔이 중상층으로 떠올랐을 때는 더욱 그런 현상이 짙어진다. 활성도가 좋아 밑밥이나 미끼를 쫓아 떠오른 고기는 입질 때 저항이 있으면 더욱 적극적으로 미끼를 물고 아래 쪽으로 향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 물론 이때도 어느 정도의 잔존부력을 말하는 것이지 너무 큰 잔존부력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두 번째는 포인트가 멀리 형성되었을 때다. 찌의 제일 큰 역할은 어신의 전달이다. 하지만 잔존부력이 없는 찌는 먼 거리에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즉 가시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조류가 세거나 파도가 높을 때, 그리고 와류나 포말 지역에서 낚시를 할 때다. 이런 상황에서 잔존부력이 없는 찌는 입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파도나 조류에 밀려 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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