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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미끼 및 밑밥

벵에돔 미끼 특효 파래새우

분노의블로그 2010. 4.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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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새우과
톱등 꼬마새우속
학명 : Spirontocaris arcuata
일본속명 : 이소에비 또는 쿠사에비(쿠사는 풀, 에비는 새우라는 뜻)
우리말 표준 : 톱등 꼬마새우

우리나라 동해안 속초에서부터 포항 일대 연안의 수심이 얕은 해조류에 주로 산다.
특히 파래에 붙어 살기 때문에 '파래새우' 란 이름이 붙여졌다.
파래새우는 해초에 사는 동식물 플랑크톤을 비롯 물고기의 알, 갓 부화한 물고기의 유생을 먹고 산다.
따뜻한 물을 좋아하며 10도 c 이하로 내려가면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겨울에는 깊은 바다 밑바닥으로 이동 월동한다.
겨울을 제외하고 일년 내내(주로 4월 ~10월까지) 얕은 파래 밭에서 볼 수 있으며 직접 잡아서 미끼로 쓸 수 있다.
이 파래새우는 몸 빛깔이 파르스럼한 색을 띠며 벵에돔 낚시의 특효미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포항을 중심으로한 동해남부 지역의 낚시인들 사이에 이름이 꽤나 나있다.
크기 : 보통은 2~4.5 mm 정도, 큰놈은 1 ~ 1.3cm 까지 자란다.
--- 이상 '표준 낚시백과사전' 참조한 글임.---

동해안에서는 뱅에돔 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뱅에돔 킬러라는 말 뜻은 뱅에돔이 파래새우를 무척 좋아 한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은 크릴새우를 더 잘 먹습니다.
(사실 갯바위 권에서는 파래 새우를 미끼로 하면 별 재미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방파제 권에서만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왠 킬러냐구요?
파래 새우는 일반 잡어들이 좋아 하지 않을뿐더러 각질이 딱딱하여 바늘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동해안 방파제 권에서 여름철 낚시에서 볼 수 있는 아지,전갱이 치어, 망상어를 비롯 무수히 많은 잡어들 때문에 낚시가 불가능할 정도입니다.크릴 미끼는 수면에 떨어지기 무섭게 잡어들에게 따여 버리기 때문에 도저히 뱅에돔의 입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파래 새우는 잡어가 먹지 않으나 뱅에는 먹는다는데 매력이 있습니다.기끔은 망상어등이 입질을 하는 수는 있으나 일반 잡어들은 거의 먹지를 않는 미끼입니다.
파래새우를 미끼로 사용하면 잡어층 밑으로 파래새우가 무사히 내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잡어는 먹지 않으나 뱅에돔은 파래새우를 먹으므로 입질을 받을 수 있는 확율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실제로 밑밥에 의하여 모여든 잡어들 속에 뱅에돔을 볼 수 있다면 파래새우의 확율은 100% 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낚시점에서도 판매를 하는 곳이 잘 없어 돈을 주고 구입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파래새우를 취급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도 그 단가가 마리당 200~400원정도로 매우 비쌉니다..
[   포박님의 계산법에 의하면  -   세상에서 가장 비싼 고기 (?) : 파래새우 꾀 큰놈 한마리가 개략 0.02 g 입니다.
50 마리(1 g)에 판매가 1만원이라 보면... 1 kg 에 무려 1000만원(?) 소고기값 (kg당 2만원으로 해서...)의 무려 500배가 비싸군요.
하도 작은 놈이라 그냥 한번 전자저울을 이용해 무게단위로 한번 환산해 봤습니다     ]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잡아서 사용하는것.
1. 준비물 :  손잡이 달린 스텐 조리 (주방용구 이름을 모르겠군요. 뛰김용 조리 ?), 좀 큰 것.
2. 작업 : 운동화 신고 다리 걷고, 파래가 많은 곳에 들어가서 파래를 뿌리채 움켜잡고 재빨리
          조리에 담아 파래를  턴다. (작업 끝)
          여러번 반복하시고 파래새우가 좀 있는 곳이면  당일 사용할 정도는 20~30분만
          작업하시면 될 겁니다.
3. 파래가 있는 곳 : 파도가 집접 맞는곳에는 파래가 없음. 따라서 방파재의 내항쪽에 파래가 많음
4. 파래 새우가 많이 서식하는 조건 :
         0. 물이 맑은 곳.
         0. 파래 잎사귀가 넓은 파래(실파래는 큰것이 없음)
         0. 바닷물이 찰랑대는 물가의 파래에 (깊은 곳은 적음)
         0. 밧줄 등에 붙은 잎사귀 넓은 파래에도 있음.
5. 보관 방법 :
        0. 당일 사용하는 것은 젖은 파래에 얹어 놓으면 됨.
        0. 장기간 보관은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어쨌던 오래 살리기는 어려움.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젖은 파래와 함께 넣어 냉장고에 보관 (물속에 넣는 것이 아니라
            젖은 파래에 얹어 둔다. 두껑을 덮어 건조하지 않게)

[출처] 울진반도낚시
[출처] 파래새우|작성자 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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